[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탁자 왼쪽 끝)이 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왼쪽 3번째)과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왼쪽 2번째) 등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5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탁자 왼쪽 끝)이 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왼쪽 3번째)과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왼쪽 2번째) 등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5

‘외교·국방’ 차관회의 조속한 개최 약속

‘군사교육교류 협력 관한 이행약정’ 서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과 한-인도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회담에서 한-인도 양 장관은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과 올해 2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방한을 통해 내실화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인도 외교·국방 차관회의’를 조속히 열고 각 군 간 정례협의체와 군사교육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상호 ‘윈-윈(win-win)’하는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한 회담 후 상호 군사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군사교육교류 협력에 관한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해군 간 함정 상호 방문 시 군수지원에 관한 시행약정서’에도 서명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 지도국인 인도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싱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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