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사고 대비 상황실’ 운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활동은 추석 연휴기간 업체들이 폐수를 무단 배출하거나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도록 점검·감시한다. 또 추석 전 홍보와 연휴 기간 감시·단속, 추석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먼저 광산구는 추석 전 홍보기간인 오는 11일까지 26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는 사업자가 자율점검을 하도록 홍보한다. 아울러 점검반을 편성해 20여개 폐수배출업소의 오염방지시설 정성 운영여부를 집중 감시한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인 12~15일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오염 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추석 후인 16~20일, 이번 특별점검·감시에서 적발된 업체와 환경관리 취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환경시설·공정 진단 기술지원에 나선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 발생 행위에 대해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한 시민은 환경신문고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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