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9.5
천안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9.5

‘기상특보 따른 국민행동요령 등 적극 홍보’
“재산·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 강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본영 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태풍이 지역에 직·간접적으로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태풍 대비와 관련한 부서별 대처사항과 단계별 비상 근무체제를 점검했다.

시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추수를 앞둔 농가와 수확기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낙과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크레인이나 옥외 광고물, 폭염대비 그늘막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단계별 상황관리에 철저함을 기하는 한편 기상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긴급재난문자, 마을앰프, 재난 예·경보 시스템, 문자서비스(SMS) 등을 활용한 상황전파와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태풍에 의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 강화와 적극적인 대응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정체전선과 태풍 영향으로 오는 8일까지 비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민들께서는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특히 기상특보 발효 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침수·낙뢰·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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