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가 시문학파기념관의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서를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5
이승옥 강진군수가 시문학파기념관의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서를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5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교육부의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진로체험기관 인증위원회를 열고 인문콘텐츠 및 교육환경 등 각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시문학파기념관을 ‘2019년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진로체험 인증제 마크’를 부여받은 시문학기념관은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인증기관 지도 및 책자 소개와 함께 전국단위 행사시 ‘인문·교육도시 강진’의 군정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진로체험인증제’는 진로교육법 제19조와 진로교육법 시행령 제9조에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과 교육시설 및 전문 인력 확보,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대상으로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나이지리아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시문학파기념관이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행정기관-교육기관-군민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 2012년 개관한 이래 제1종 전문박물관 등재에 이어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로 8년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국내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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