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8월 30부터 31일까지 완도 전남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자 연합캠프’를 운영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9.5
전남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8월 30부터 31일까지 완도 전남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자 연합캠프’를 운영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9.5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8월 30부터 31일까지 완도 전남청소년수련원에서 초·중·고 또래상담자와 자원봉자사자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자 연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존중의 경험, 배려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함께하는 친구되기, 자기성장 심리극, 사례를 통한 또래상담 및 활동 기법 익히기 등 또래상담자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또래상담자들은 “갖고 있던 고민들을 사회극으로 표현하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사례를 통해 상담기법을 익혀 또래상담 시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래상담자연합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9.5
또래상담자연합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9.5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옆에서 함께하며 돕고, 도우면서 자신도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100여명의 또래상담자들이 양성되어 활동 중이다. 경쟁적이고 힘의 우열에 민감한 학교문화를 보다 공감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로 이끌어 나가고자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활동이 또래상담자들이 따돌림과 폭력, 학교부적응 등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위한 활동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량강화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진로, 학업 및 또래관계, 학교폭력, 자해, 자살 등 청소년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검사, 심리상담 및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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