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4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4

오는 20일 홍도 불볼락 축제 개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석양이 시작되면 바닷물과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신안군 홍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홍도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전령사인 불볼락은 연안에 정착해 갑각류, 작은어류, 갯지렁이류 등을 섭식하는 어종으로 2월부터 6월 사이에 산란을 하며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 불린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홍도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가을의 전령사인 불볼락은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 불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4
가을의 전령사인 불볼락은 지역 방언으로 ‘열기’라고 불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4

축제 기간에는 해상선박 퍼레이드, 불볼락 회무침 요리 및 시식회, 깜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선상낚시 체험행사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홍도의 불볼락을 소재로 홍도와 천사섬 신안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주민들이 단합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오감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는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배편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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