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9.4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9.4

교통·안전 등 비상근무체계 유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공무원 112명을 투입해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본청은 6개 반 60명, 12개 읍면은 56명으로 총 112명을 편성했다.

투입된 인원은 교통, 물가, 연료 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10개 분야를 관리하며 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번 달 초부터 군민이 모두가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 위문과 각종 시설 방문 사전점검에 나섰다.

모두가 행복한 훈훈한 명절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0일간 저소득 가정 및 불우·소외계층(1532명)에게 3천 6백만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군립 공설묘지에서 무연고묘를 찾아 합동 차례를 지내 2천 3백여 무주고혼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물가 대책 단속반을 가동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유통 질서 확립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내수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연휴 기간 중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합실, 매표소 주변 시설물 정비 및 관리, 농어촌버스 정류장 및 승강장 청결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연휴 기간 중 택시 정상 운행을 관내 터미널, 역 및 운송업체와 협의하여 교통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건소·종합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고 상시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등 특별진료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보건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을 위해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5개소는 연휴 전 기간 운영할 방침이다. 8개 관광시설은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시설 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