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임업과 양봉산업 공동발전 토론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봉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양봉산업 관련 부처 간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 공유를 통해 양봉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양봉산업 관련 정책 방향 및 연구 결과 발표와 종합토론,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밀원수 정책 소개, 양봉산업 현황 및 정책 방향, 우리나라 주요 밀원식물과 앞으로 연구방향, 충남 현황 및 밀원수 확대조성 계획, 밀원수 시범단지 조성 현황 등을 발표했다.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이어 밀원수 시범단지가 조성된 보령시 성주면 일원을 찾아 밀원 자원 및 양봉 관련 연구자들과 양봉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됐다.

해당 밀원수 시범단지는 올해 아까시나무, 옻나무, 백합나무 등이 약 9만본이 조림돼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박현 부장은 “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꿀벌의 먹이자원이 되는 밀원식물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꿀벌 산업은 충남이다!’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각인되도록 벌꿀 채취용 밀원 숲 조성 확산을 선도해 산림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 임업과 양봉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충남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4일 보령시에서 ‘임업과 양봉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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