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4년간 추진해 온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4일 운봉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농촌관광거점마을의 의미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4
전북 남원시가 4년간 추진해 온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4일 운봉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농촌관광거점마을의 의미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4

농촌관광 거점 마을… 도시민 유입 촉진
숙박동, 세미나실, 요리체험 시설 등 갖춰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동편제 마을이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추진해온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4일 운봉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농촌관광 거점마을은 농촌의 체험관광 기반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민의 유입 촉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남원의 농촌관광 거점 역할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숙박동과 세미나실, 식당 등의 시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전촌 동편제마을은 조선 태조가 왜구를 전멸시킨 황산대첩 승전지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성지이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또한 산양치즈체험, 소시지가공체험, 판소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 등 지리산 둘레길 중심지로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편제농촌관광거점마을은 단체숙박동 12실 50명 동시 숙박과, 100명수용하는 세미나와 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식당 동을 갖추고 주변 비전마을과 화신마을에 야외 판소리체험 공연장과 북카페 시설을 조성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을 통해 수려한 지리산 운봉고원의 자연자원을 접목한 농촌체험관광시설 확충으로 남원이 거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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