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9.4
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9.4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 위한 자리 마련

오거돈 시장, 임산부와 아가 맘들 직접 만나 목소리 경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민선 7기 주요비전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5일 11시 30분에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아가·맘 행복 알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아가 맘들이 참석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하받는 임신과 출산 ▲튼튼한 돌봄 지원 ▲아가 맘 건강지원 ▲즐거운 문화 향유 4개 분야에 대해 아가 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6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산부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는 ‘경청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던 ▲보건소 임산부 프로그램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시간 확대 ▲산모들을 위한 소통 장소 확대 등은 부산시 정책에 반영돼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일은 부산시가 맡은 가장 보람 있는 일이자 가장 무거운 책임”이라며 “이번 콘서트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아가 맘들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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