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9.4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9.4

한-러지방협력포럼 참석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4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필리핀 세부를 방문한다.

이 지사는 경북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관광객 유치, 국제교류협력 등을 위해 문을 여는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내달 5일에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바딤 호로모프 모스크바주부지사와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일본·인도 등 각국 정부인사와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지사는 6일에는 제2차 한-러시아 지방포럼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포럼 기간 중 자매도시인 연해주 올렉 코줴먀코 주지사와 양자회담도 열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7일은 필리핀 세부로 이동해 경북도 해외자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투자 유치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주요정책을 소개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해주사무소는 북방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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