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새벽 연장운행·응급으료 24시간 비상진료
휴일지킴이 약국 642개소 연휴기간 지정일 운영
문학·원적산·만월산 모든 차량 통행료 면제
명절 5일 간 전 국민 대상 여객선 무료 이용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허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추석연휴(9.12~15) 동안 대중교통 증편과 민자터널 통행료, 여객선 운임료 등을 면제한다.
아울러 시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물가안정, 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1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분야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민자터널 통행료·여객선 운임료 등을 면제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늘려서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13일~14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된다.
또 추석 연휴기간인 9월 6~15일 주차공간이 부족한 종합어시장, 신포시장, 옥련재래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 및 추석 전날인 12~14일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의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명절을 전후인 9월 11~15일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의 섬지역을 방문하는 전 국민 대상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 추석 당일(9.13.)은 인천가족공원 부근 차량 진입이 통제돼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관련해 제일고등학교는 12일~15일 까지,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추석 당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이밖에 시는 또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신장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조정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평시에는 5% 할인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입하던 것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할인은 현금으로 구매 시(카드 구매시 미적용) 가능하다.
길병원을 비롯한 20개의 응급의료기관은 연휴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하며, 인천의 병·의원 359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642개소가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의 자세한 운영사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시간이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나 인천시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이 가능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미추홀 콜센터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한다. 민원접수는 미추홀 콜센터로 하면 된다.
도로복구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백화점,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 받는다.
그 밖에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문화행사 안내 등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를 인천시 홈페이지와 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