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기사와 관계없음) ⓒ천지일보 2019.9.4
아파트. (기사와 관계없음) ⓒ천지일보 2019.9.4

[천지일보=이솜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고층 아파트 관리인이 건물 지하에 ‘비밀 거처’를 만들어 절도, 해킹, 보안카드 복사 등 범죄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지난달 말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시드니 피어몬트 지역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수백건의 절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건물 관리인인 자덴 하티(42)가 훔친 물건을 지하 비밀 거처에 숨겨온 것이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건물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서 CCTV 화면을 보는가 하면 열쇠와 보안카드를 무단으로 복사해 비거주자들이 주차장 같은 공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티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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