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검찰이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 연구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정 씨의 연구실 문이 굳게 닫혀있다.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를 위해 조 후보자의 부인이 재직 중인 동양대학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가 있는 연구실과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3일 검찰이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 연구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정 씨의 연구실 문이 굳게 닫혀있다.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를 위해 조 후보자의 부인이 재직 중인 동양대학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가 있는 연구실과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상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증명서 관련 조작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할 당시 제출했던 자기소개서 상의 표창사항이 부정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표창장을 발급한 학교가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재직하는 경북 영주 동양대인 것으로 확인하고 3일 동양대 정 교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씨가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한 매체를 통해 “(조씨의) 동양대 총장상을 결제한 적도, 준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 조 후보자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활동 확인 증명서 의혹과 관련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조씨가 근무한 기간은 3주가 아닌 단 이틀이었다”면서 “조씨에게 공식 활동 증명서도 따로 발급해주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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