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 2019.9.3
코레일 사옥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 2019.9.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이 누구나 쉽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간편 구매 서비스·다이렉트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는 동일한 승차일과 구간이라면 출발시간·좌석·여객 구분 등을 위약금 없이 코레일톡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달 약 10만매 승차권이 변경됐으며 8600만원의 위약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연간으로는 약 10억원의 감면 효과가 있는 셈이다.

‘간편구매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자주 이용하는 예매 정보(구간·시간)를 미리 등록해 필요할 때 간편케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리 등록한 예매정보에 알림 시간을 추가로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에 코레일톡 팝업창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1만 9천명의 철도회원이 이용 중이며 한 달 약 2만 6천건의 정보가 등록되고 있다.

IT 취약계층을 위한 ‘다이렉트콜 서비스’는 우대예약서비스(경로·국가유공자·장애인) 가입자가 철도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원과 연결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등록 필요 없이 만 70세 이상의 철도회원 가입자는 자동으로 우대예약서비스에 등록된다.

시스템 도입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13만 3천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700여건의 다이렉트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승차권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 할인 상품인 ‘맘편한 KTX’와 기초생활 수급자 할인상품인 ‘기차누리’의 인증 절차를 간소화 하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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