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1일부터 7일까지)을 맞아 3일 오전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1일부터 7일까지)을 맞아 3일 오전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

‘자기혈관 숫자 알기’ 홍보부스 운영 등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1일부터 7일까지)을 맞아 3일 오전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화순군은 시장에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기초검사,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치매, 정신, 금연, 감염병 관리 등을 포함한 각종 건강 상담과 홍보도 함께 했다.

자기혈관 숫자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상징으로 건강한 혈관을 의미한다.

현재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국내에서는 성인 4명(30세 이상)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다.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관리실태(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율)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적정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되며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통한 질환 조기발견과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3일 오전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9.3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3일 오전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9.3

아울러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기적인 확인과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며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의 정상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홍보주간에 각종 누리집과 13개 읍·면 보건기관 LED 홍보전광판, 관내 주정차 단속용 CCTV 전광판, 옥내․외 디지털광고판 활용 홍보동영상 상시 송출로 캠페인 이슈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제활동은 왕성하나 심뇌혈관질환 건강관리에 취약한 30·40세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아동의 가정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보건소에 직접 내소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건강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화순 만들기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인의 혈관수치 바로 알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시작”이라며 “이번 홍보주간을 통해 스스로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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