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한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한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

3년간, 1226억원 투입 시장경제 개입

애견 동반 전용 아일랜드 ‘멍섬’ 사업

10인미만, 4대 보험료  부담분 지원

어시장 밤도깨비야시장 내년  개설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국도비 포함 1226억 원을 투입해 시장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 돈맥경화 현상 해소를 위한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외부관광 유치를 위해 입장료 일부를 창원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관내 유인 섬을 활용해, 반려동물 놀이터,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애견 동반 전용 아일랜드 ‘멍섬’ 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창원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고, 마산어시장에 밤도깨비야시장을 개설해(전통시장 활성화) 야간명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 사업장에(종사자 10인 미만)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창원 농산물 종합선물세트’ 등을 보급한다.

지역 상권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학생 생활 안정 자금 연 36만 원 지급, 농업인 월급제를 시범 시행,  조식 제공 마을 기업 설립을 골자로 하는 ‘우리 동네 아파트 3000원 아침밥’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내수 상권에 1543억 원, 가계 소비 촉진에 697억 원, 관광객 유인에 510억 원 등 총 2750억 원의 생산유발과 281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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