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첫 번째 줄, 가운데)이 3일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9.3
권영진 대구시장(첫 번째 줄, 가운데)이 3일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9.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3일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배성근 부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관내 14개 기관 단체에서 총 45억 5000만원을 구매 약정했다.

대구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같이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순회 홍보도 실시한다.

그동안 대구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에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2014년도 366억원, 2015년도 678억원, 2016년도 898억원, 2017년도 1166억 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1578억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000억원으로 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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