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기고]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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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사회복지사). ⓒ천지일보
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사회복지사).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시대흐름으로 보아 기계·상업화를 넘어서 이제는 서비스 시대이다. 또한 서비스시대를 넘어서 다음은 어떤 시대, 어떤 사회가 될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이다. 과거 타국의 지배, 전쟁 등을 경험했고, 이후 독립 그리고 경제성장의 가속화를 만들어내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인정하고, 놀랄 정도로 급격히 성장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나라에게 인정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성장통을 경험하고 있는 듯하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어느 영역 하나 빠짐없이 발생되는 문제들이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넘쳐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언론에서 사라진지 오래된 듯하다. 이처럼 매일 매일 터져 나오는 문제들 속에 속앓이만 하는 나라가 돼 가고 있다.

필자가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노인복지’ 현장에서도 여러 분야와 마찬가지로 현재 수많은 문제들이 발견되고,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노인과 관련된 문제들은 분명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많아지고 진화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인구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하지 못한 결과는 단순히 노인인구증가에 따른 인구구조적 문제만이 아닌 그로 인해 파생되는 정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와 관련된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주야간 보호시설), 방문요양의 서비스시설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주위 건물들 간판을 둘러보면 불과 10년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노인요양과 관련 시설간판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많은 이들이 시대적, 상황적으로 노인사업이 뜬다는 이유만으로 노인사업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노인사업의 이해 없이 단순한 사업 마인드만으로 접근한 사람들은 백이면 백 모두 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히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단순히 좋아 보이는 일’이라면 시작하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어떠한 일이든 마찬가지이지만, 이 사업은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장이 사라질 경우 어르신들이 머무를 곳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 결과 보호자들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친다. 단순해 보이지만, 현실 속에서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전문성 없이 자본주의적 마인드만으로의 접근은 시장을 망가뜨린다. 또한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활동과 학위취득 등 간접적인 경험만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인 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다.

노인과 관련된 분야는 마라톤으로 따지면 이제 막 출발을 했다. 또한 다양한 노인사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 연구자의 목소리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상황 속에서 해결점이 찾아졌으면 한다.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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