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서 상권활성화 구역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3
전남 강진군이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서 상권활성화 구역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3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시행, 설명회 개최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군 단위로는 최초로 선정됐다. 강진읍 상업지역 내 10만㎡ 구역 400여개소의 상가를 대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국비 3억언을 포함한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강진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참여도를 높이고자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서 상권활성화 구역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지금까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관광상권활성화팀(타운매니저 1, 직원 2)을 구성하고 협의회 및 5개 거리별 소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5개 거리에 극장통길, 중앙통길, 보부상길, 도깨비 시장길, 미나리 방죽길이라는 거리명을 부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권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공동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구축, 특화마케팅과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5개 분야 21개 세부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 알렸다.

강진군은 매월 1회 협의회를 개최해 각 사업 추진사항 전달 및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5개 거리별 대표를 중심으로 상인들이 소협의회에 활발히 참여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조정연 중앙로상가 번영회장은 “갈수록 인구가 줄어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며 “상권활성화사업의 추진으로 외부 소비자 및 관광객을 강진읍 상권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5년 후, 10년 후에 어떻게 강진이 변하고,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민관이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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