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9년도 제1회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국육례 할머니(83)가 조희연 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9년도 제1회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국육례 할머니(83)가 조희연 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총 5837명 지원, 4991명 응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9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이 3일 개최된다. 이번 고시에서는 3808명이 합격해 졸업학력을 취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19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본 수여식은 2019년도 제2회 합격자 중 수여식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합격증서 교부, 축하공연, 장학증서 수여 등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가족들이 격려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2018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이용해 2018년도 제2회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시영씨가 이번 회에도 자택에서 응시해 고졸 검정고시에 최종 합격했으며 수여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9년도 제1회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윤연화 할머니(80)가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9년도 제1회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윤연화 할머니(80)가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는 4991명(초졸 318명, 중졸 846명, 고졸 3827명)이 응시해 총 380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초졸 91.82%(292명), 중졸 82.15%(695명), 고졸 73.71%(2821명)로 평균 76.29%로 나타났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박명숙(여, 만80세)씨, 중졸 이모(남, 만72세)씨, 고졸 나모(여, 만79세)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이모(만11세)양, 중졸 장모(만11세)군, 고졸 안모(만12세)군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발급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기회를 놓친 사람에게 자아실현과 진학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력검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평생교육사회에 열린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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