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에 참가한 연수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9.2
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에 참가한 연수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9.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지난달 28~30일 전남 담양농협·경북 청송농협 관내 다문화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1기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첫째날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및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강의를 들으며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엄마나라 문화체험과 글로벌 문화체험이 있었다.

특히 가족 간 이해와 소통에 중점을 둔 이번 연수에서는 ▲가족스포츠 ▲심리상담 ▲가족마음 표현하기 등 가족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 소통방법 ▲자녀 양육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다짐했다.

연수 2~3일차에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롯데월드타워·아쿠아리움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했다.

또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경연을 통해 가족의 특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 가족간 화합도 도모했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 원장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는 참여형 연수로서 다문화가족이 안정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연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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