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진행된 프로덕트101 품평회. (제공: CJ그룹)
지난 6월 진행된 프로덕트101 품평회. (제공: CJ그룹)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그룹은 유망한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을 발굴하는 ‘프로덕트 101’로 작은기업과 상생을 실천 중이다. ‘프로덕트 101’은 지난해부터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사업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판로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성과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한다. Top11에 선정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시행 첫해임에도 지난 2월 ‘프로덕트 101’ Top11에 선정된 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으며 총 15억원의 수출 실적에 투자유치금액은 약 3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CJ ENM 올리브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마음에 들어’ PPL,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 등 후속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참가 기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먼저 202개의 기업을 선발한 후,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쳐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해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을 골라 시장가능성을 검증한다. 지난 5월 2일까지 2기를 모집,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관문을 통과한 202개 작은기업을 가려냈고 지난 6월 13일 중간평가인 ‘CJ 유통 연합 품평회’를 통해 184개 작은기업들의 제품을 평가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과 패키징,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조언을 전했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방송 ▲올리브영 매장에 ▲CJ ENM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와 C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확대하고 유통채널별 지원 기업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 적합한 20개 기업은 오는 9월‘2019 KCON 태국’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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