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 협력사와 진행한 GWP페스티벌. (제공: 대상㈜)
지난 2017년에 협력사와 진행한 GWP페스티벌. (제공: 대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대상㈜은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을 동반성장 슬로건으로 정하고 50여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공동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지원 ▲교류·자문확대 ▲맞춤형 품질개선 지원을 위한 ‘QS(Quality Support) Center 설치’ ▲인력채용 지원 ▲동반성장 아카데미 신설 ▲상생펀드 등 다각적 차원의 지원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매년 연말 GWP(Great Work Partners) 페스티벌을 열고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격려하고 우수협력사에 연간 1억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들에겐 GWP클럽 인증제도를 통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부여하고 향후 2년간의 거래를 보장해 주고 있다. 물품대금은 현금으로 결제하며 GWP클럽 협력사는 품질실사와 신용평가, 보증보험 의무 등도 면제해 주고 있다. 또한 연간 2회 CEO간담회를 열고, 대상㈜의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사업장을 방문해 당면 문제점을 확인하고 함께 개선방향을 찾는 현장 간담회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육성 방안도 상당히 구체적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제품 발생 시 입찰 없이 우선 배정하는 ‘신제품 우선배정’, 견적 입찰시 협력사의 우선적 거래 가능성을 높여주는 ‘입찰 가산점 부여’, 협력사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품질/공정관리 ‘교육 프로그램’, 협력사에 필요한 설비를 일부 또는 전체 투자하거나 투자비 선급금을 지원하는 ‘설비투자’, 협력사와 대상㈜ R&D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윤리경영 내용을 협력사와의 계약서에 포함하고 핫라인 및 온라인을 통한 신고제도를 운영해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무, 교육, 채용, 품질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대상, 방법, 규모 등을 점차 확대 추진해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이라는 대상㈜의 동반성장 기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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