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연 가운데 이병호 사장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9.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연 가운데 이병호 사장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9.2

현장 중심 협력방안 모색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지역 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초청 수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전남 농협 발전협의회 소속 16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aT의 농산물 수급정책 추진현황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확한 정보 기반의 수급정보 고도화 ▲품목 주산지별 적정생산 유도 ▲비주산지의 적정 품목 발굴 ▲식품 가공 시 국내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과잉생산 품목의 수출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토론회에 참가한 곡성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은 “파종, 생육 등 생산단계부터 정부의 수급조절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품목별 최저 가격제 확대시행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작황 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계기가 돼 생산 현장에서 aT의 수급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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