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세종사이버대학교 무방관 101호에서 장애학생도우미(국가근로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리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9.2
지난달 28일 세종사이버대학교 무방관 101호에서 장애학생도우미(국가근로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리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지난달 28일 교내 무방관 101호에서 세종사이버대의 장애학생도우미(국가근로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학생들에게 취업연계 기회 마련은 물론,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비 마련까지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이날 장애학생도우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4개월 동안 멘토로서 활동할 24명의 ‘장애학생도우미(멘토)’들의 자기소개가 있었고, 지도교수인 오윤진 교수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번 장애학생도우미 멘토 신청에는 5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지원했으며, 24명의 장애·비장애 멘토가 선발돼 활동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2학기 이상 재학자, 직전 학기 백분위 성적 70점 이상인 자, 장애 대학생의 학습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봉사 마인드를 지닌 학생을 선발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장애학생도우미를 실행하는 데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본교는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장학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근로장학사업도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장애 학생들이 보다 개선된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게 학습지원, 오프라인 활동 보조 등을 지원하는 장애대학생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최근 세종사이버대는 ‘함께하는 세상,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시각장애인과 함께합시다’ 주제로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와 전시, 체험 등을 실시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오윤진 교수는 “본교는 전국 온․오프라인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각장애학우가 재학하고 있고, 매년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교내 시각장애학우 동아리인 ‘세시대’는 우리 이웃들에게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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