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美 폼페이오 대신 中 왕이 만나… “北美 비핵화 논의 아직” 전망
北 리용호, 美 폼페이오 대신 中 왕이 만나… “北美 비핵화 논의 아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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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리용호(왼쪽부터) 북한 외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리용호(왼쪽부터) 북한 외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10월초 방중 가능성… 북중 밀착

북중 행사 후 북미협상 나설 가능성도 있어

전문가 “3차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가능성… 비핵화 실무회담은 아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번 주 초에 방북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 유엔총회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 외무상은 미국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남이 불발된 가운데 중국과 밀착하는 모습이다.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에 앞서 북중 간 외교일정을 먼저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날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리 외무상과 회담을 갖는다. 중국 외교부는 “북중 양국 최고지도자의 합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까지 북한과 중국은 5번의 정상회담을 갖고 혈맹동맹을 과시했다. 이후 각 분야에서 회담을 열었다. 왕이 부장은 이번 방북 기간에 신중국 건립 70주년 행사를 오는 10월 1일 앞두고 있고,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일을 같은 달 6일에 앞두고 있어서 북한 측과 대중국 사절단 파견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내달 초 중국에서 진행될 행사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의 고위 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방북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김 위원장 집권 후 6차 북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6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중국 측이 마련한 김 위원장 환영 연회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6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중국 측이 마련한 김 위원장 환영 연회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 연합뉴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후 북미 협상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중이 서로 왕래하는 것을 주목된다. 북한과 중국이 북미 비핵화 협상과 미중 무역협상 입장에서 상호 힘을 합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온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총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북미 간 고위급협의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리 외무상이 이달 하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아직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 간 실무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서 제재완화가 단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버텨야 하는 힘이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서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한과 밀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 소장은 이어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관계나 홍콩문제, 무역문제 등도 있으니 다방면에서 중국을 활용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북미 실무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 소장은 “실무회담의 의미는 김정은이 결단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생각하는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바심이 나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말이 먼저 나와서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하는 것 같다”면서 “그런 가운데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지 비핵화를 위한 실무회담은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주변국과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갖는다. 이 본부장은 이달 유엔총회 전 미국을 방문해 비건 대표와 협의를 갖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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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19-09-02 21:49:35
북한이 진짜 문제나? 중국하고 미국이 문제 아닌가요? 저 두나라에 섬나라 얄밉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