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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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정선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상의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수치화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산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국비 15억 2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억 3천만원을 투입해 정선·고한·사북읍 일원에 도로 188.8㎞, 상수도 112.5㎞, 하수도 102.8㎞ 등 총 404.1㎞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체 사업의 약 60%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했으며 현재 5차 사업이 진행 중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이른시일 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해 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7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각종 공사 시 도로 굴착으로 인한 안전사고예방과 갑작스러운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공간정보 인프라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충영 민원과장은 “정선·고한·사북읍 지역의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나머지 읍·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 전반과 대국민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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