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입식테이블 설치비용과 전기돌솥 구입비를 지원한다. 강화군청 전경.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9.2
인천 강화군이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입식테이블 설치비용과 전기돌솥 구입비를 지원한다. 강화군청 전경.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2019.9.2

100여 업소 입식테이블·전기돌솥 지원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관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입식테이블 설치비용과 전기돌솥 구입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좌식 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관광객 및 노약자 등의 편의 제공과 관내 음식점의 밥 맛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입식테이블 및 전기돌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식테이블 및 전기돌솥 지원 사업은 구입비의 60%를 군에서 보조하고, 나머지 40%의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이다.

전기돌솥의 경우 10구, 15구, 20구를 지원하며, 입식테이블의 경우 기존 좌식테이블을 신규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경우에 한한다.

입식테이블은 최소 4조(좌석 16석)이상 교체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1개 업소 당 최대 360만원 한도 내에서 이루어진다. 설치 이후에는 2년 이상 유지·관리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군은 ‘줄서는 맛 집2220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5개 일반음식점을 선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설개선비 보조 및 강화군 대표 외식업소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보·지원한다.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생등급제’와 관련해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 지원, 위생물품지원, 표지판 제작, 대외 홍보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외식업계에서도 친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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