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인천 송도맥주축제가 9일간 약 89만명의 관객을 유치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송도 달빛축제공원 축제 현장. (제공: 송도맥주축제조직위) ⓒ천지일보 2019.9.2
제9회 인천 송도맥주축제가 9일간 약 89만명의 관객을 유치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송도 달빛축제공원 축제 현장. (제공: 송도맥주축제조직위) ⓒ천지일보 2019.9.2

“역대급 규모 성공적인 마무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맥주축제가 9일 간의 대장정을 끝에 80만여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인천시는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에 따라 올해 9회 째를 맞이한 송도맥주축제는 관객 수, 참여 아티스트·맥주 판매 등 역대급 규모로 지난달 31일 성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시작해 9일 동안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서 열린 축제는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해외 관객들의 호응도 컸다. 행사 첫 날인 23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6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 규모도 사상 최대였다. 백지영·크라잉넛·플라워, DJ DOC 등 대중가수부터DJ KOO·DJ 소다·DJ 케이헤르쯔 등 총 72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공연과 EDM(Electronic Dance Music)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축제 기간 동안 음식의 향연도 펼쳐졌다. 테라, 피츠 등 토종 맥주부터 칼스버그·하이네켄 등 20여 개의 맥주 브랜드를 비롯해 81여 곳의 푸드 부스 및 트럭이 참여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 동안 판매된 맥주는 4700통(500cc기준 18만 8000개)으로 전년 대비 700통 이상 늘어 그동안 맥주축제기간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시는 승객 편의 차원에서 8월 30일, 31일 양일간 인천 1호선 임시 열차를 운행해 송도맥주축제의 위상 고위 및 승객 유치 성과를 도모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관객과 맥주 판매·참여 아티스트 등 여러 면에서 역대 기록을 세웠다”며 “많은 관객들이 호응해주면서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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