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홍보 포스터.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9.2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홍보 포스터.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9.2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심근경색·뇌졸중 등 전체 사망원인 24.3% 달해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80% 예방가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 첫 주(9.1~9.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 ‘자기혈관 숫자 알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은 2014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군·구 보건소를 주축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3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합동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는 건강부스 ‘레드서클 존’을 다수가 운집하는 아파트 및 대형마트, 사업장, 재래시장 등에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신규 발굴 시 자가 관리, 보건의료기관 등록 관리를 유도, 맞춤형 상담·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병진 건강증진과장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한다. 사회·경제적 비용도 4.25조원을 차지하고, 질병부담 또한 높은 질환”이라며 “WHO에서는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80%가 예방가능하다고 보고된바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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