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개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9.2
울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개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9.2

국비 6억 확보, 연내 구축
경찰청 등 CCTV영상 연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국비 6억원을 확보하고 시내 폐쇄 회로(CCTV)를 경찰과 소방 등이 공동 활용해 재난구호,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를 보호하는 등 스마트도시 안전망구축을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2별관 청사 내 스마트시티센터를 준공해 교통관리센터 및 구·군 CCTV 4808대와 기상·환경 등 36종의 정보를 통합 연계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총 12억원(국비 6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스마트시티센터와 울산경찰청 및 119종합상황실 등과 CCTV 영상을 연계할 계획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화재현장의 실시간 CCTV 영상과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소통 정보 등을 제공받아 현장 도착 전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전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 강력 범죄 등 긴박한 112사건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게는 현장 인근의 실시간 CCTV 영상과 범인 도주경로 정보 등이 제공돼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으로 강력범죄 감소와 검거율 향상,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해 안전도시 울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국토부 ‘지자체 스마트도시 시범 인증’ 공모에도 선정돼 오는 6일 2019 월드 스마트시티엑스포 행사에서 ‘스마트 우수도시 인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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