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임명 찬반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9.2
조국 후보자 임명 찬반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찬성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증가하고 반대는 50%대 중반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찬반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제2차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1차 조사(28일)와 동일한 질문으로 한 결과, 반대 응답이 1차 조사 대비와 비교해 0.2%p 감소한 54.3%, 찬성 응답은 3.1%p 증가한 42.3%였다.

반대와 찬성의 격차는 1차 조사 15.3%p에서 3.3%p 줄어든 12.0%p를 기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상회하거나 대다수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찬성 응답은 1차 조사에 비해 호남과 충청권, PK, 경기·인천, 30대와 20대, 50대,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남성, 보수층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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