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5G 이노베이션 랩’을 마곡사옥에 지난 4월 개관했다.

5G 이노베이션 랩은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약 230㎡ 규모로 ▲서버룸과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과 VR개발존 등으로 구성됐다.

서버룸은 5G 상용 기지국 장비가 설치돼 있어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네트워크존에서는 쉴드박스를 이용해 외부 전파로부터 간섭받지 않는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으며 5G 무선 라우터(5G CPE)를 활용해 스마트폰 이외의 디바이스를 활용한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환경도 구축돼 있어 5G 데이터 처리, 보안 등의 테스트도 가능하다.

플랫폼존에서는 드론·CCTV·AR·VR·빅데이터·영상전송 등 LG유플러스 서비스의 연동규격과 스마트폰은 물론 HMD·AR글래스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8K 모니터와 PC용 VR 개발환경을 갖춰 고가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퀄컴과 협력을 통해 퀄컴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테스트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룸은 아이디어 공유와 사업 논의 등을 위한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들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설날 2000여 중소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약 360억원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이후 설·추석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번 설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000억원을 넘었다.

또한 국방부로부터 2018 전역장병 채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전역장병의 취업을 돕고 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55명의 전역장병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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