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제공: 리서치뷰) ⓒ천지일보 2019.9.1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제공: 리서치뷰) ⓒ천지일보 2019.9.1

李 25.2% vs 黃 21.1%

李, 4.1%p차 선두로 올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총 열두 명에 대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25.2%(↑2.9)의 지지를 얻어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이낙연 총리의 뒤를 이어 한국당 황교안 대표 21.1%(↓1.9), 이재명 경기도지사 7.9%(↑1.3),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5.6%(↑1.9),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5.6%(↑0.9),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4.2%(↑1.1),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2.3), 김경수 경남도지사 4.0%(↓1.1), 오세훈 전 서울시장 2.9%(↓0.7), 박원순 서울시장 2.7%(↓1.4),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1.9%(↓0.4),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1.3%(↓2.1) 순이었다.

괄호 안 수치는 지난 6월 조사 결과 대비 증감(%p)이다. 다른 인물은 3.7%, 무응답은 9.9%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5~6월과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 조사 중 처음으로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4.1%p 앞서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황 대표는 2회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총리는 남성(이낙연 24.4% vs 황교안 22.6%)과 여성(26.1% vs 19.6%), 19·20대(20.6% vs 15.0%), 30대(28.4% vs 14.2%), 40대(31.2% vs 13.4%), 50대(24.3% vs 20.2%), 경기·인천(26.2% vs 18.6%), 호남(51.1% vs 6.9%), 강원·제주(27.4% vs 15.7%)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황 대표는 60대(이낙연 22.9% vs 황교안 34.5%)와 70세 이상(22.1% vs 36.9%), 서울(24.3% vs 24.5%), 대구·경북(15.1% vs 28.9%), 부산·울산·경남(17.0% vs 27.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남성(10.6%)과 경기·인천(11.4%), 충청(13.3%)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진보층에서는 이낙연 총리(39.0%)와 이재명 지사(12.7%), 황교안 대표(8.5%), 심상정 대표(7.4%), 김경수 지사(5.8%), 유승민 전 대표(4.1%), 박원순 시장(4.0%)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황교안 대표(33.8%), 이낙연 총리(15.5%), 홍준표 전 대표(9.2%), 유승민 전 대표(6.5%), 오세훈 전 시장(5.3%), 이재명 지사(4.8%), 안철수 전 대표(4.5%) 등의 순이었다.

중도층은 황교안 대표(23.9%)와 이낙연 총리(19.1%), 유승민 전 대표(7.6%), 안철수 전 대표(6.1%), 홍준표 전 대표(5.3%), 이재명 지사(4.3%) 등의 순으로 지지했다. 여섯 명의 범진보 후보군 지지율 합은 45.2%로, 범보수 후보군 지지율 합 41.3%보다 3.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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