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내 북미회담 성사 전망. (제공: 리서치 뷰)
2019년 연내 북미회담 성사 전망. (제공: 리서치뷰)

부정 여론, 긍정 여론보다 3.5%p 높아

경남·경북·충청서 부정여론 50% 넘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19년 연내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국민의 35.7%가 성사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성사가 안 될 것’이라는 부정 여론(40.5%)은 긍정 여론보다 3.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은 긍정 여론(56.9%)이 부정 여론(35.9%)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 여론이 각각 36.5%p와 30.4%, 부정 여론이 각각 56.9%와 52.2%로 부정적인전망이 1.4~1.8배 높게 나타났다.

남성(긍정 48.1% vs 부정 42.5%)은 긍정여론이 높았던 반면 여성(긍정 37.3% vs 부정 49.9%)은 부정 비율이 높았다.

세대별로는 30대(46.7% vs 41.5%), 40대(51.4% vs 40.8%), 50대(45.5% vs 43.0%)에서 긍정적인 여론이 높게 집계된 반면 19/20대(40.4% vs 51.1%), 60대(37.2% vs 49.8%), 70대(28.2% vs 55.1%)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47.8% vs 43.3%), 호남(46.5% vs 40.4%), 강원·제주(50.2% vs 37.0%)는 긍정적인 전망이 다소 높았다. 서울(41.8% vs 45.4%), 충청(40.5% vs 50.0%), 대구·경북(35.4% vs 56.0%), 부산·울산·경남(35.1% vs 50.3%)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8월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서 ARS 자동응답(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