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려동물 인구1천만 시대다.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는 어느 샌가 반려동물로 치환됐으며 반려동물은 거의 가족의 반열에 올라섰다. 동물들은 언제부터 인간의 곁에 머물렀으며 그들과 인간의 관계 속에 피어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없었을까. 사실 인류는 역사의 초창기부터 함께해 왔다. 사냥과 수렵, 농경에 개와 말, 소 등의 동물들은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존재였다. 그리고 이제는 동물들이 노동이 아닌 일상에 지친 인간에게 심리적 힐링을 제공하는 ‘반려’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이 책 ‘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는 ‘스캔들 세계사’ 시리즈(전 4권)와 ‘은밀한 세계사’ 등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체로 들려주었던 지은이가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고 함께한 재미있거나 슬프거나 안타까운 역사’라는 콘셉트로 들려주는 또 하나의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다.
이주은 지음/ 파피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