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일터학교를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청소년들이 카페 운영 커리큘럼을 경험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도심속일터학교를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청소년들이 카페 운영 커리큘럼을 경험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은행은 사회공헌의 신사업 모델로 ‘도심속일터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함께 나누며 모두가 잘 사는 희망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책임경영 철학이 담겼다.

사회적 관심 분야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해 전문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은행 내부 공간을 활용해 카페가 운영되고 임직원들이 구매자로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 카페 수익은 전액 교육으로 재투자되면서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업 구조를 갖춰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도심속일터학교’는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인턴이 사전 교육을 통해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팀웍을 다지게 된다. 6개월의 실습 기간에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과 이론을 배우고 체득화할 수 있도록 원두·음료 제조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6개의 포스트로 직무를 변경해가며 근무하면서 탄탄한 기본기와 현장 감각을 기르기 충분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라떼 아트 교육 및 신메뉴 개발 교육에도 참여하면서 직접 도전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고 외부전문가 특강을 통해 서비스 교육 등도 진행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현재 인턴 2기가 9월 초에 수료 예정이며 3기를 선발 중에 있다. 3기 선발 때도 지역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해 바리스타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추천 받아 총 6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3기는 지난달 21일부터 6개월 동안 커리큘럼을 경험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청소년들과 지원센터와의 충분한 정보 공유로 정서적인 안정에도 힘쓰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