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출처: 김철민 SNS)
김철민 (출처: 김철민 SNS)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에게 응원을 보냈다.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철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제 동료 중에 김철민씨라는 분이 있다. 대학로에서 30년 간 열심히 함께 했던 개그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폐암을 투병 중인데 방금 ‘지금 라디오 듣고 있어’라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줬다”며 “철민이 형 화이팅 하고 힘내라. 잘 될 것이다. 또 김철민뿐만 아니라 병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과 가족들 모두 용기와 희망 버리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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