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람튜브)
(출처: 보람튜브)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인기 키즈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수익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누구를 위한 트루먼 쇼인가? -키즈 유튜브의 명과 암’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강남에 건물을 구입한 보람튜브 측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람튜브 측은 건물 구입에 대해 “95억원 중에 75억원은 대출을 받았으며 법인이 투자한 금액은 20억원이 전부”라며 “건물 월세는 대출이자가 나가므로 건물 구입으로 얻는 수익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월 수익 35억원 이상을 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2019년 기준 월평균 매출액은 6억원 정도다. 이에 따른 세금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서도 “2017년 사건 발생 이후 유튜브의 아동보호에 관한 커뮤니티 가이드를 준수했고, 지금까지 유튜브 본사로부터 경고나 제한 조치를 단 한 차례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보람패밀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후’는 “보람튜브 채널에 베풀어주신 과분한 사랑에 기대어 회사가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월 37억원 이상’이라는 매출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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