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등록대수 및 비중. (제공: SK엔카닷컴) ⓒ천지일보 2019.8.31
친환경차 등록대수 및 비중. (제공: SK엔카닷컴)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엔카닷컴이 자사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등록대수가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의 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의 등록대수는 3년 전인 2016년(9442대)보다 63% 증가한 1만 5371대, 전기차는 2016년(183대)보다 901% 증가한 1832대로 나타났다.

전기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최근 2년간 국산차에서 두드려졌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니로 EV 등이 새로 출시되면서 올해 국산 전기차 등록대수가 1568대로 지난해보다 223% 증가했다. 전기차에서 국산차의 비중도 지난해 66%에서 86%로 커졌다.

하이브리드차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꾸준하게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등록대수 증가율을 보면 국산차가 평균 14.7%, 수입차가 26.5%로 수입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차에서 국산차의 비중은 2016년 76%, 2017년 73%, 2018년 71%, 2019년 70%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올 하반기에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됐고 내년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산차 하이브리드 등록대수는 더욱 늘어나고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으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SK엔카는 친환경차에 관한 상식과 출시 모델, 구매 팁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생생한 리뷰와 다양한 설문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