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날’ 한기총 전광훈, 태극기부대와 손 맞잡고 文대통령 하야 촉구
‘8월 마지막 날’ 한기총 전광훈, 태극기부대와 손 맞잡고 文대통령 하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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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청와대 진입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청와대 진입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10월 3일 청와대 진입 발대식 진행
대통령 사진 걸린 ‘뒤주’ 만들어 와
“문재인 여기에 담아 서울 구치소로
박 전 대통령과 임무 교대 시킬 것”
‘천만 국민청원 서명운동’ 동참 촉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천절인 10월 3일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며 8월 마지막 날인 31일 태극기 부대와 손잡고 청와대 진입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동화면세점에서는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문재인 정권 퇴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복귀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결단코 우리는 대한민국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어줄 수 없다”며 “종북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국기에 경례로 시작됐다. 애국가 제창이 마치자 이 목사는 전 목사를 “이 시대의 선지자이자 하나님 앞에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하며 “전광훈 목사님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나라를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을 이어 이 민족을 살리는 일에 목숨을 내어놓고 앞장선 분”이라고 무대 앞으로 인도했다.

소개를 받은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성조기와 태극기 들고 나와 이날도 어김없이 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선포한 이후 자유민주의를 선포했다. 그리고 자유시장경제·한미동맹·기독교 입국론 등 4가지 건국 기도로 우리는 70년을 살았다”며 “그 결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을 이뤄냈다. 이는 잘 그려 놓은 이승만 설계도 위에 박정희가 너무나 위대한 집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이 전 대통령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그런데 북한에서 날라 온 주사파 바이러스하고 1948년 대한민국 선포할 때 극력하게 저항했던 남로당(공산주의 정당)의 찌꺼기와 붙었다”며 “그들이 지금 청와대를 점령해 대통령 2명(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해체, 김정은에게 갖다 붙이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악랄한 문재인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저들을 반드시 끌어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임무교대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에게 “문재인 이놈아 내 말을 잘 들어. 이제 너를 내가 끌고 박근혜 자리에 처박을 거야”라고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월 3일 문재인 끝장낸다' 청와대 4.19식 집행 예행연습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월 3일 문재인 끝장낸다' 청와대 4.19식 집행 예행연습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년간 자신이 약 2350회가 넘는 애국 운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전 목사는 지난달까지 133억을 사용, 집회, 신문 광고,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그동안 애국운동을 위해 일했지만, 잘 안됐다며 그러다 해답을 얻게 됐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은 1000만명 조직으로 끝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 목사는 반드시 10월 3일까지 1000만 조직을 완성해야 한다며 모두 ‘문재인 하야 1000만 국민소환 청원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서명 이후 마지막 결론은 죽음이 없는 혁명은 없기 때문에 피를 흘리고 죽어야 한다”며 “한기총 내 많은 목사가 함께 죽겠다고 나섰다. 내가 제1호로 청와대 진입해 경호원들로부터 실탄을 맞고 죽기로 결의했다. 10월 3일 청와대 진입을 시도해 문재인 저놈을 청와대에서 끌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자신과 청와대 진격을 약속한 사람이 공식적으로 180명이라며 “조국을 위해 순교할 사람들은 다시 한번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다 함께하겠다며 만세를 외치자 그는 “손들어놓고 나와 안 죽는 사람은 내가 그날 권총으로 쏴버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청와대 진입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청와대 진입 발대식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그는 “문재인 저놈이 10월 3일까지 안 나올 것이 분명하다”며 발언 도중 문 대통령 사진이 걸린 뒤주를 무대 위로 갖고 나왔다. 뒤지는 쌀 따위의 곡식을 담아 두는 세간의 하나로, 영조가 벌을 주기 위해 사도세자를 가둬 죽게 한 곳이다. 전 목사는 뒤지를 손으로 가리켜 “문재인은 여기에 스스로 들어가라”며 “10월 3일 문재인을 여기에 담아 서울 구치소로 가서 박근혜 있는 방에다가 처넣을 것이다. 이게 바로 직접민주주의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광복절인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를 거론했다. 전 목사는 “그날 주사파 언론들은 하나도 보도 안 했고, 특히 KBS 저 개**들은 300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개**들 눈이 삐었냐”며 “그래서 10월 3일 국민대회는 대한민국 언론들 사용 안 하고 한국에 와있는 해외 언론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목사는 10월 3일 전까지 지방을 돌면서 국가를 위해 순국할 열사들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1000만 조직을 완성하면 10월 3일 제2의 대한민국 열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 목사의 발언을 끝으로 송명선 의원은 ‘피 흘림 없이는 혁명은 없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조나단 목사, 탈북자 이애란 박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은 많은 검사의 칼과 여러분들의 태극기에 맞아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회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월 3일 문재인 끝장낸다' 청와대 4.19식 집행 예행연습 발대식’에서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박수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총) 회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월 3일 문재인 끝장낸다' 청와대 4.19식 집행 예행연습 발대식’에서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박수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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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19-08-31 20:08:10
70년대 같았으면 국가원수 모독죄로 기무대에 잡혀갔을텐데.. 아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