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관람객이 독립운동가 사진을 보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8.30
보성군청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관람객이 독립운동가 사진을 보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8.30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남도 의병의 중심 보성군이 다음달 13일까지 보성군청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활동사진(30여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회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보성군지회와 벌교특별지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라남도지회에서 후원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의향의 고장 보성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벌교특별지회 장창석 회장은 “광복 74주년인 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이 보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킨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꾸준히 역사 선양사업과 보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의병 777명을 발굴하는 등 향토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의병 유족들이 88점의 유물을 보성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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