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가 19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가 19일부터 한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는 19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모두 한국어로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어로 된 메뉴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 설정 화면에 들어가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트위터는 LG유플러스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제휴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오늘부터 문자 메시지(SMS)로도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코드번호 ‘#1234’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트위터에 글이 올라간다.

포털사이트 ‘다음과는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윗 정보들을 다음의 ‘라이브 스토리’를 통해 노출하며, 다음을 통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는 제휴를 맺었다.

한메일 사용자들은 트위터에 가입하면 한메일을 통해 친구나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에반 윌리엄스는 “한국은 기술적 측면에서 발전돼 있어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모델”이라며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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