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 (제공: 푸조) ⓒ천지일보 2019.8.30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 (제공: 푸조) ⓒ천지일보 2019.8.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푸조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가 유럽에서 새로운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 방식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인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9g/㎞로 WLTP 인증을 통과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공인된 전기모드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59㎞다.

푸조 3008 GT 하이브리드4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차세대 사륜 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4(HYBRID4)’를 적용한 모델이다. 200마력의 1.6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2개의 전기모터는 전륜의 e-EAT8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에 각각 탑재돼 네 바퀴에 고르게 동력을 전달하며, 시속 100㎞까지 5.9초 만에 도달한다. 13.2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월박스(7.4kW)로 충전 시 약 1시간 4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4 파워트레인은 오직 GT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나머지 유럽 국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푸조는 향후 225마력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모델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푸조 3008 SUV는 2016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7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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