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프로그램 참가자 10명 모집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월말에 예정된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총 8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정신행동 증상 및 위험요인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비롯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는 가족들이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법 및 부정적인 태도를 극복할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수공예 및 원예 프로그램을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2일부터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다른 치매환자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정서적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가족들의 환자 돌봄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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