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내장상동 미소 거리 야간고공조형물.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8.29
전북 정읍시 내장상동 미소 거리 야간고공조형물.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8.2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한 ‘내장상동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장상동 디자인 거리는 미소지움아파트 사거리에서 상동 롯데슈퍼까지 약 200m 구간에 걸쳐 총사업비 12억(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조성했다.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보·차도와 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대폭 변화시켰다.

한전과 KT, 공가 통신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한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처럼 얽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각종 전선을 지중화했다. 또한 쉼터 거리 곳곳에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벤치를 조성했다.

볼라드는 가로등 역할을 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보행 편의를 제공하며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아울러 디자인 거리 사업 구간 내 중앙사거리에 설치된 고공조형물은 정읍을 상징하는 물방울을 형상화했다. 야간에는 다양한 색상의 경관조명으로 거리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공사 기간 상점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통행 불편과 소음 등을 감수하고 이해와 협조를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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