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제공: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천지일보 2019.8.29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제공: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천지일보 2019.8.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내년 3월 18~20일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수소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수소에너지네트워크로 구성된 조직위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주관하며 국회수소경제포럼·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경기도 등이 후원한다.

행사 명칭에서 ‘수소모빌리티’는 수소연료를 활용하는 이동수단, 신제품 및 기술 등을 의미하며, ‘플러스(+)’는 전기모빌리티 및 신재생에너지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전시장도 해당 주제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구성·운영된다. 수소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삼은 전시회는 본 행사가 세계 최초다.

조직위는 기업 간(B2B) 전시회로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다수 초청하고, B2B 상담회도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개최되는 수소 관련 전시회는 일본의 FC 엑스포(2월말 개최),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수소+연료전지 유럽(Hydrogen + Fuel Cells EUROPE, 4월초 개최)’, 중국의 ‘국제수소에너지 콘퍼런스·전시회(CHFCE, 5월초 개최)’ 등이 있다. 조직위는 이들 행사들과 연계해 국내 수소산업의 장점을 알리고,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소 관련 전시회를 장기적으로 흡수·통합해 국내 대표 수소 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수소산업의 역량을 한데로 모으고 양질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거래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수소 산업의 최첨단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 제품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최적의 마케팅 장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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