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경술국치일인 29일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는 등 전 국민적 ‘극일’ 행렬에 동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NH농협은행 전라남도교육청 지점을 방문, 극일펀드로 알려진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장 교육감은 농협은행 담당자로부터 펀드 출시 배경과 가입절차, 적립방식 등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은 뒤 약정서에 서명했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는 최근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라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농협금융은 일본의 경제도발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이 펀드의 이름을 ‘필승코리아’로 명명했다. 이른바 ‘극일펀드’로 알려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는 등 전 국민적 가입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장 교육감은 “오늘은 우리나라가 1910년 일본에 강제 합병됐던 경술국치일이다”면서 “부끄러운 역사를 기억하며 반일과 항일을 넘어 극일로 가는 국민적 발걸음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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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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