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가 27일 세종사이버대 주몽관 별관 301호에서 상담심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8.29
세종사이버대학교가 27일 세종사이버대 주몽관 별관 301호에서 상담심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 2019.8.2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지난 27일 세종사이버대 주몽관 별관 301호에서 상담심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심리 건강을 돕고, 보다 개선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 심순철 입학처장,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과 상담심리학과 재학생들, 졸업생들도 함께 참석해 상담심리센터 개소식을 축하했다.

신구 총장은 “이번 상담심리센터 오픈으로 학생들이 편안한 상담을 받고 또 실습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상담심리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서는 방문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축하의 의미로 방명록을 작성했으며, 예술치료학과 과대표인 허샘 학생이 신구 총장이 선정한 가장 인상 깊은 메시지로 뽑혀 격려를 받았다.

상담심리센터장인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교수는 “본교는 재학생들의 연령층이 높고, 가정을 가지고 있거나 직업을 가진 사회인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상담심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상담심리센터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정신을 찾고 학교와 가정, 직장에서 상담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후천적 부모만들기’ 프로그램은 육아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 문제를 안고 사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통해 코칭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곽윤정 교수는 “나는 누구인가, 또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심리센터의 경우 본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상담심리센터에서는 지능검사, 스트레스 검사, 부모양육태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활용해 학생들의 심리진단을 실시하며,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는 집단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청소년상담사 및 임상심리사와 같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상담센터와 협업해 보다 전문적인 실습을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및 상담과 임상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곽 교수는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실무 기술을 적극적으로 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부 학생들은 졸업 후 청소년·성인 상담기관, 복지 기관, 정신과·정신보건센터, 미술치료, 예술치료, 독서치료, 직업상담 등 다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